Li204SX 배터리입니다.
국내 생산품이지만, OEM제작이어서, 국내서 구입하는것은 어렵습니다.
방법은 "리필"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중고 불량품이지만, 유용한 물건이 될것 같습니다.
죽어도 케이스는 살리면서 분해해야하는데, 아세톤이나 리무버같은것을 발라봐도, 색깔만 희게 변할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칼과 드라이버로 거칠게 분해할수밖에 없습니다.

분해해보니 일단, 배터리가 전압이 없는것이 있습니다.
당연히 배터리는 리필해야지요.
셀발란서와 배터리 체크 PCB는 불량인지 아닌지 알수 없지만, 불량이 아닌것으로 간주합니다.

배터리는 1S3P로 스팟용접 의뢰하여 주문합니다. 나머지 구성은 납땜으로 해결해야지요.
그런데, 왜 이배터리팩을 살려야 할까요.
이 배터리팩은 HP의 스토리지 같은곳에 사용되는 배터리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텍트로닉스 오실로스코프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순정 배터리 TPSBAT와 모양과 연결접점이 흡사합니다.
그러나 단자가 5개여서 약간의 모험도 필요합니다.  물론, 둘다 5핀단자이며 +와 -의 방향, 핀의 간격은 같습니다.

배터리 교체하고나서, 셀체크를 누르면 제일아래 적색램프만 깜박깜박합니다.
처음에는 불량인 줄 알았습니다.
완전히 충전되고나서, 셀체커를 누르면  모든 LED가 점등됩니다. 4초 정도....참 기특합니다~~

PS. 그림 중간에 글자가 들어가지 않아,  문맥이 조금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