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을 쓰려는데 전동 드릴이 맛이 갔습니다.
거의 부하가 없는 작업을 하는데도 길길길.... (이거 산요 니카드전지로 리필한건데 그것도 못견디는구나....)
(두진배터리였나? 에서 같은걸로 7개 제작해 온건데...)
 
전에도 열어 보면 한개만 맛이가곤 했습니다... (원인이 뭘까????)
 
원인도 귀찮고, 만물상서 뽑기를 했습니다. [N252], [N205]
 http://manmullsang.com/shop/item.php?it_id=1385210101
이놈인데, 집에 있는 노키아 폰에서 빼낸 18650 두알짜리는 전동 드릴을 돌리긴 하지만 손으로 잡으면 서버립니다.
(방전율을 못견뎌 컷오프하는 것이겠지...)
네알로 해 봤는데 역시 힘쓰는 건 안되데요. 이런 전지로는 안되나보다 하고 말았었는데,
그러면서 또 만물상에서 비슷한걸 샀습니다. (나 바보다...)
근데 웃긴건 이건 대박.... 두알만으로도 척을 잡고 있는 손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드릴을 돌립니다....
(흐미 이건.... 네알 박으면 충분히 쓰겠다....)
 
드릴, 첫째 그림처럼 저렇게 생긴넘입니다.
콘크리트용이야 블랙데커가 있는데 너무 무겁고 불편하고요. 그걸로 작은 작업은 할 수 없고...
 
배터리케이스를 대형 니퍼로 자르고 있습니다. 두번째 그림입니다.

밑통은 버릴거고, 윗뚜껑은 전원 단자 때문에 남겨 두려는 것이고요.
평평한 높이로 잘라 버립니다.

이렇게 부착하려는 것입니다. 세번째 그림입니다.
순간접착제를 먹였습니다. (이런 플라스틱 따위에 그 정도면 족하리라...)
 
내부를 보니 배터리도 개조가 어렵지 않게 되어 있군요. 뭐 그래서 하려는 짓이지만....
 
전원 플러그 단자와 돌기 단자가 공통입니다. 병렬 연결되어 있습니다.
돌기 단자를 병렬 연결해 버리면 전원플러그 단자로 충전이 가능하단 말씀...

충전기와 배터리 다섯알을 샀습니다. 이렇게 두알 써도 아직도 충분하네요...
원래 들었던 니카드 전지도 쓸 수 있는 넘만 골라내야겠습니다... (작업 하고 보니 요번에도 한개만 나갔네....)
 
작업 완료... 꽤 힘 있네요... 그렇지만 철판은 안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안에 Fuse 가 있던데 그걸 떼버릴걸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